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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자폭탄 개발에 대한 역사이야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오펜하이머 개봉

by 터닝포인트23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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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5일 광복절에 영화 한 편이 개봉되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워낙 유명한 감독의 작품이라 그런지 영화가 개봉되자마자 여러 커뮤니티에 영화에 대한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과연 어떤 내용의 영화인지 알아보려 한다.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광고 기획자인 영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승무원 어머니 사이에서 삼 형제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영국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때부터 영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하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영국과 미국에서 영화감독 및 각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교내 영화 동아리 활동에 더 열중하면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졸업 후 그는 카메라 기사로 일하면서 주말마다 게릴라 식으로 촬영한 첫 장편영화 [미행]으로 영화계에 첫 발을 딛게 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스탠리 큐브릭, 알프레드 히치콕, 리들리 스콧과 테런스 맬릭, 그리고 니컬러스 뢰그 등의 거장 감독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대중들에게 크리스토퍼 놀란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켜 준 영화 [메멘토]부터 불면증에 시달려 미쳐가는 2명의 형사 이야기인 [인썸니아], 꿈과 현실에 대한 영화 [인셉션], 천만 관객을 돌파한 SF영 [인터스텔라], 제2차 세계대전 중 일어난 덩케르크 철수작전에 대한 [덩케르크],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의 시작 [배트맨 비긴즈], 역대 최고의 슈퍼히어로 영화인 [다크 나이트],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모두 대형 스케일의 흥행성공 영화들이다.

 

◐ 오펜하이머 출연진 

영화의 주인공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 역할은 아일랜드 출신 배우 킬리언 머피가 연기했다. 이미 크리스토퍼 놀란 영화에서 익숙하게 봐 왔던 배우이다. 오펜하이머의 아내인 캐서린 키티 오펜하이머 역할은 에밀리 블런트가 맡았다. 오펜하이머의 단짝인 레슬리 그로브스 역할은 멧 데이먼이, 오펜하이머와 대립하는 자인 루이스 스트로스 역할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연기했다. 

 

주요 인물들 외에도 게리 올드만, 조쉬 하트넷, 제임스 레마, 라미 말렉, 매튜 모딘 등 조연, 단역, 특별 출연으로 명배우들이 총집합된 초호화 캐스팅이다. 또한 실제 과학자들도 보조출연자로 영화에 출연했다고 한다. 

◐오펜하이머 평가

 

미국에서는 R등급으로 개봉되었다. R등급은 (Restricted) 17세 미만은 부모동반 필수인 일반 성인영화 등급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15세 이상으로 개봉되었다. 물론 나라마다 등급기준이 다르긴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보러 간 부모님들이 약 3번의 정사씬으로 적지 않게 당황했다는 반응들이 많다. 정사씬을 떠나서 15세 아이들은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내요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영화 내용이 원자폭탄에 대한 내용이라 폭발등의 장면에는 CG효과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러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CG 사용을 최소화하며 재래식 효과로 비슷한 폭발 효과를 연출했다고 한다. 

 

영화 제목을 봤을 때는 전기영화일 것도 같고, 영화 내용을 보면 원자폭탄 개발에 대한 이야기라 과학영화라고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오펜하이머는 오히려 정치 이데올로기 영화의 성격이 더 강하다. 그래서 3시간이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유튜브에서 오펜하이머라는 인물에 대한 영상들을 보면서 사전배경지식을 알고 간다면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한층 더 흥미롭게 영화를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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